토스가 왜 스테이블코인을 첫 번째 주제로 골랐을까? - 스테이블코인, 결제의 백엔드가 바뀐다

💡스테이블코인: 새로운 금융 인프라의 부상. 토스인사이트, 첫 보고서 '스테이블코인: 새로운 금융 인프라의 부상' 보고서는 단순한 가상자산이 아닌, 금융과 기술이 융합된 스테이블코인을 심층 분석합니다. 정의, 시장 현황, 주요 비즈니스 사례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이 어떻게 국제 송금, 결제 등 실물 경제를 혁신하고 있는지 조명합니다. 규제 환경 변화와 주요 기업들의 전략을 분석해, 금융의 미래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토스인사이트, 첫 보고서 '스테이블코인: 새로운 금융 인프라의 부상' (via : tossfeed.im)

 

 

『Toss Insight Vol.1』 보고서로 본, 디지털 머니의 다음 스텝

2025년 8월,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새롭게 출범한 ‘토스 인사이트(Toss Insight)’ 금융경영연구소에서 첫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주제는 바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사실 이 주제는 “비트코인 말고 또 뭐가 있어요?“라고 묻는 사람들에겐 다소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보고서를 읽고 나면 스테이블코인은 이미 우리 일상 곳곳을 물밑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보고서 전체를 딱딱 요약하지 않고,

📌 ‘왜 토스는 스테이블코인을 첫 번째 주제로 선택했는지’

📌 ‘이 보고서가 말하는 변화의 흐름이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소개해보겠습니다.
보시고 흥미롭다면 토스인사이트, 첫 보고서 '스테이블코인: 새로운 금융 인프라의 부상' 보고서 전문을 읽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디지털 머니는 왜 다시 주목받는가?”

스테이블코인은 쉽게 말해, 가치가 거의 고정된 디지털 화폐입니다.
대부분은 미국 달러(USD)와 1:1로 연동돼 있죠.
하지만 이걸 단순히 “가상자산 거래할 때 쓰는 디지털 달러” 정도로 보면, 이 보고서가 담고 있는 이야기를 놓치게 됩니다.

보고서는 말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은 새로운 금융 인프라가 되고 있다.”

즉, 이제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거래소 안에서만 쓰는 디지털 칩이 아니라,
국제 송금의 빠르고 저렴한 수단이 되고 있고
기업들이 24시간 글로벌 자금 흐름을 조정하는 ‘운전자금 도구’로 활용되며
스타트업·핀테크는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결제·청산 인프라를 다시 짜고 있다
는 점을 강조합니다.

🔍 숫자로 보면 더 명확해집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 현재 스테이블코인 전체 시장 규모는 약 2,380억 달러(2025년 5월 기준)
  • 이 중 97.8%가 달러 연동형(법정화폐담보형)
  • 그리고 단 두 개의 코인, USDT(Tether)와 USDC(Circle)가 전체의 88.4%를 차지합니다.

그럼 이게 어디에 쓰일까요?

놀랍게도 88%는 가상자산 거래소 안에서 쓰입니다.
하지만 이제 나머지 12%에서 ‘다음 시대의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죠.

🧭 국제송금, 결제, 그리고 ‘기업의 돈 관리’

이 보고서가 흥미로운 이유는, 단순히 “시장 크다”는 걸 말하는 게 아니라
“왜 이게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중요한 인프라가 되고 있는지”를 구조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 외국인 노동자의 국제송금 비용은 여전히 비쌉니다.
  • 스테이블코인을 쓰면 몇 초 내 전송되고, 수수료도 극적으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 글로벌 SaaS 기업은 여러 통화를 관리하는 대신, 스테이블코인으로 실시간 정산과 유동성 관리를 시작했습니다.
  • Stripe, Visa 같은 글로벌 결제사들은 스테이블코인을 백엔드 결제 수단으로 붙여, 기존보다 빠르고 싸게 정산하는 인프라 전환을 시도 중입니다.

⚠️ 하지만 장밋빛만은 아닙니다

보고서는 이런 물음도 던집니다.

“우리가 ‘스테이블코인 송금이 싸다’고 말할 때, 실제로는 어느 구간의 비용을 줄인 걸까?”

국제송금을 예로 들면,

  • ‘지갑에서 지갑으로’ 보낼 때는 정말 빠르고 싸지만 결국 현지 법정화폐로 바꾸는 과정(오프램프)에서 수수료와 환전 비용이 생깁니다.

즉, E2E(End-to-End) 전체 비용을 고려해야 진짜 효율성을 따질 수 있다는 겁니다.
이건 앞으로 스테이블코인이 결제·송금 인프라로 대체되려면 반드시 풀어야 할 구조적 과제입니다.

🧩 한국 시장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보고서는 한국 금융시장에 던지는 질문도 흥미롭습니다.

  • 한국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만든다면, 그 발행 구조는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가?
  • 은행들이 유동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면 어떤 협업 모델이 필요할까?
  • 결제망을 가진 기업이냐, KYC/AML을 잘하는 기업이냐, 준비자산을 잘 관리하는 곳이냐.
  • 각자 자기 장점을 기반으로 생태계를 어떻게 설계할 수 있을까?”

이건 단지 정부나 대기업만의 과제가 아닙니다.
핀테크, 마케팅, 커머스, 플랫폼 기업 모두가 미래를 준비하며 읽어야 할 관점이죠.

✨ 이 보고서를 추천하는 이유

보고서의 장점은 딱 하나로 말할 수 있습니다.

“이제 화폐는 기술로 설계된다”는 사실을 구조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입문서."

처음 보는 사람도 ‘왜 이게 중요한가’를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한 분류와 비교(비트코인 vs 스테이블코인, CBDC 등)를 제시하고, 실제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Tether vs Circle, Visa vs Stripe)를 통해 전략의 차이를 설명해주며, 각 산업 플레이어가 어느 가치사슬의 어디에 들어설 수 있을지까지 넓은 시야를 제공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더 이상 ‘크립토 매니아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디지털 마케터, 플랫폼 운영자, 글로벌 사업을 꿈꾸는 스타트업에게도 ‘이걸 써야 하느냐’가 아니라 ‘어디서, 어떻게 써야 가장 효율적인가’를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이번 보고서는 총 3부작 중 1편(총론)이며, 다음 권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의 ‘규제·감독 편’과 ‘비즈니스 전략 편’을 순차적으로 발간해 시리즈를 완성할 예정 이라고 합니다. 산업별 적용 사례와 정책 환경을 더욱 구체적으로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미리 읽어두셔도 좋습니다.

 

📥 [토스 인사이트 Vol.1: 스테이블코인 – 새로운 금융 인프라의 부상]

👉 https://toss.im/tossfeed/article/39889

 

토스인사이트, 첫 보고서 '스테이블코인: 새로운 금융 인프라의 부상' 발간 - 금융이 알고 싶을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이승건)의 금융경영연구소 ‘토스인사이트(Toss Insight, 대표 손병두)’가 첫 보고서 ‘스테이블코인: 새로운 금융 인프라의 부상’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tos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