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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과 책임 사이에서

감정과 책임 사이에서

회의실 밖으로 나왔을 때, 나는 어깨가 무겁게 가라앉는 걸 느꼈다. 창밖으로 보이는 오후의 햇살은 여전히 따스했지만, 방금 전 회의실의 공기는 무겁게 정체되어 있었다. 메신저 창에는 계속해서 같은 논리, 같은 반박이 올라왔다. 회의는 끝났지만, 대화는 끝나지 않았다.매니저라는 직함을 달았을 때, 우리는 무엇을 기대하는가. 권한을 주면 책임이 따라온다고 배웠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다. 권한을 받은 사람이 책임은 회피하고, 감정으로 방어막을 치는 순간을 나는 목격했다. “이 데이터를 보면 우리 전략이 맞습니다.” 고객 중심이 아닌, 개인의 취향으로 굴러가는 일. 문제를 제기하면 돌아오는 건 해명이 아니라 반박이었다. 다른 시장 상황, 외부 요인, 어쩔 수 없는 변수들. 그 모든 이유 뒤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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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5. 12. 8.
문제를 품는 사람 - AI 시대에 더 중요해진 질문의 힘

문제를 품는 사람 - AI 시대에 더 중요해진 질문의 힘

AI 시대, 왜 Problem Holder가 Problem Solver보다 중요한가 회의실에 들어섰을 때, 그들은 이미 답을 가지고 있었다. 슬라이드는 완벽했고, 로직은 탄탄했다. 그런데 나는 계속 머릿속에서 맴도는 질문을 지울 수 없었다. '이게 정말 우리가 풀어야 할 문제일까?'최근 AI 워크플로우가 화두다. 그러면서 한 가지가 더 명확해졌다. 중요한 건 'Problem Solver'가 아니라 'Problem Holder'라는 것. 문제 해결사는 언제나 능력을 인정받는다. 빠르게 답을 찾고, 효율적으로 실행하며, 결과를 만들어낸다. 그런데 왜 지금, 문제를 '품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걸까?어쩌면 우리는 너무 오래 잘못된 질문의 답을 찾아왔는지도 모른다.진짜 해결사는 다르다. 그들은 문제 자체를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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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5. 12. 8.
문제 해결의 재미, 혹은 성취에 대하여 | 일의 의미를 찾는 순간

문제 해결의 재미, 혹은 성취에 대하여 | 일의 의미를 찾는 순간

문제를 해결하고 난 후였다. 모니터 앞에 앉아 결과 화면을 바라보는데, 묘한 감정이 밀려왔다. 이것은 뿌듯함이었다. 테니스 대회에서 마지막 포인트를 따낸 순간과 비슷한."재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 요즘 자주 듣는 말이다. 하지만 나는 한 번도 지금 하는 마케팅이 '재미있다'고 말한 적이 없는 것 같다. 쉽지 않고, 때로는 지루하고, 반복적이고, 예상치 못한 문제들로 가득하다. 그런데도 나는 이 일을 계속한다. 왜일까?오늘 나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문제를 해결했다. 발행하는 콘텐츠의 인덱싱과 노출이 갑자기 줄었다. 원인을 찾기 위해 이런저런 가설을 세웠다. 알고리즘? 경쟁사? 계절적 요인? 하지만 답은 가까운 곳에 있었다. 기본부터 다시 점검했다. 콘텐츠를 하나하나 뜯어봤다. 그리고 발견했다. 어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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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5. 12. 6.
다정한 언어가 리더십이 되는 순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다정한 언어가 리더십이 되는 순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다정한 언어가 어떻게 성공한 리더로 만드는가?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정흥수 강사님의 ‘성공적인 리더의 언어’ 강연에 다녀왔습니다. 올해 마지막 강연이었다고 하는데, 오늘이 올해 마지막이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차분하면서도 밀도 있는 시간이었습니다.흥수님은 아나운서, 기자, 쇼호스트를 거쳐 오랜 시간 말과 가까이 있었던 분입니다. 그 경험을 단순한 경력의 나열이 아니라, 한 사람의 감정과 선택이 쌓여 만들어진 이야기처럼 풀어내셨습니다. 말 잘하는 사람의 기준, 자신의 신작 『설득자』에 담은 생각들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특히 기억에 남은 부분은 “하고 싶은 일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에서, 결국 지켜야 할 것은 에너지다”라는 말이었습니다. 목표를 향해 집중하는 동안에도 나를 소진시키지 않는 법,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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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5.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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