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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와 얍삽이 사이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프로와 얍삽이 사이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2017년 어느 여름날, 나는 서울의 한 사무실에서 민다(MINDA)의 대표님을 직접 만났습니다. 두 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민박이라는 산업에 대한 이야기, 창업 초기의 경험, 시장을 바라보는 시선 등을 나눴습니다. 그 시간은 짧지 않았고, 내가 한 사람의 ‘전문가’를 만났다고 느낀 순간이기도 했습니다.함께 일을 해보자는 제안을 받았지만, 나는 쉽게 승락하지 못했습니다. 그 시기, 나는 그 시기에 번아웃을 경험 하고 있었고, 다시 도전하기엔 아직 마음이 준비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분명히 기억나는 건 “이 사람은 진짜다”라는 인상. 그 자신감은 허세가 아니라,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그런 민다가 최근 마이리얼트립과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습니다. 마이리얼트립이 민다 플랫폼을 통해 한인 민박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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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5. 12. 10.

데이터 분석 그 이상: 진정한 성장을 위한 마케터의 도전

숫자에 갇힌 마케터? 숫자 밖으로 나와 성장하세요!디지털 마케터는 데이터에 깊이 빠져들수록 자칫 숫자의 함정에 갇히기 쉽습니다.최근 팀원들이 데이터 분석에만 집중한 나머지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예전에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톡톡 튀는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던 팀원들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안전한 데이터 분석 결과에만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내가 리더로서 팀원들에게 충분한 동기 부여를 해주고 있을까?’라는 고민에 밤잠을 설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여러 번 부딪히고 고민하며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익숙함에 안주하는 순간, 우리는 성장을 멈추게 된다는 사실을요. 물론 데이터 분석과 논리적인 전략 수립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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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5. 12. 10.
말한 대로 들리지 않는 세상, 마케터는 무엇을 설계해야 할까?

말한 대로 들리지 않는 세상, 마케터는 무엇을 설계해야 할까?

고객은 우리가 말한 대로 듣지 않는다.그들은 자신의 맥락과 경험을 통해 콘텐츠를 해석한다.고객의 귀는 열려 있지만, 우리의 말은 도착하지 않는다디지털 마케터라면 모두 알고 있다.고객의 행동은 우리가 전달한 콘텐츠의 ‘의도’와는 다르게 움직인다는 것을.우리는 매일같이 기획서를 쓰고, 메시지를 정의하며, 광고 문구를 수십 번씩 갈아엎는다. 그런데도 고객은 ‘엉뚱한 곳’에서 반응하거나, 아예 무반응으로 스쳐간다.이건 단순히 콘텐츠의 퀄리티 문제가 아니다.우리는 말하고 있지만, 그들이 듣고 있는 건 전혀 다른 것일 수 있다.콘텐츠는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해석되는 것이다“우리는 말했다”는 메시지는 이제 의미가 없다.진짜 중요한 건 고객이 ‘어떻게’ 받아들였느냐이다.브랜드가 ‘혁신’을 말해도, 고객은 ‘비싸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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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5. 12. 10.
보이지 않기에 더 궁금한 순간

보이지 않기에 더 궁금한 순간

투명 너머의 풍경이 상상력을 자극할 때산책은 걷는 행위이지만,그 속엔 멈춤이 있고, 관찰이 있으며, 때로는 상상이 깃든다.후쿠오카의 어느 평범한 버스 정류장 앞.나는 우연히 이 유리를 마주했다.유리는 투명했지만, 완전히 투명하진 않았다.세로로 길게 패인 줄무늬는 풍경을 왜곡했고,그 너머의 나무와 하늘, 풀과 그림자는 흘러내리는 듯 보였다.사실 그대로의 풍경은 어쩌면 더 평범했을 것이다.하지만 이 유리를 사이에 두자, 그 평범함은 기묘한 아름다움으로 변했다.무언가가 가려졌을 때, 우리는 그 너머를 상상한다.형체는 흐려지지만 색은 더 뚜렷해지고,현실은 사라지지만 감각은 더 또렷해진다.이 장면을 보며 나는 문득,‘직접 본다’는 것이 항상 가장 선명한 이해는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오히려 한 겹의 레이어, 하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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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5. 12. 10.
비비고 ‘터미널 댄스’ 논란, 브랜드가 놓친 본질에 대하여

비비고 ‘터미널 댄스’ 논란, 브랜드가 놓친 본질에 대하여

"병맛 감성"은 모든 브랜드의 친구가 아니다최근 비비고가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 올린 ‘터미널 댄스’ 광고 영상이 뜨거운 논란에 휘말렸다. 누군가는 웃었고, 누군가는 불쾌했다. 그러나 이 논란의 본질은 단순히 ‘B급 감성’의 성공 여부가 아니다. 더 깊은 곳에 브랜드가 간과한 가치의 균열이 있다. 비비고 터미널 댄스 광고영상 1. 비비고 광고 식품 브랜드가 지켜야 할 본질의 무게식품 브랜드는 기본적으로 “위생”, “안전”, “가족”이라는 신뢰의 3요소 위에 세워진다. 그 신뢰를 기반으로 소비자는 브랜드와 제품을 선택한다. 그런데 이번 광고는 ‘병맛’, ‘선정성’, ‘밈 문화’와 같은 유희적 코드로 소비자를 자극했다. 문제는 그것이 식품 브랜드의 본질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다는 점이다.식사는 공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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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5. 12. 10.
구글은 우주고, 네이버는 광장이다

구글은 우주고, 네이버는 광장이다

글로벌 브랜드가 놓치는 한국 플랫폼의 본질구글은 브랜드에게 자유를 줍니다.네이버는 브랜드에게 자리를 줍니다.같은 ‘검색 플랫폼’이지만,고객과 브랜드가 만나는 방식은 완전히 다릅니다.구글은 우주다, 네이버는 광장이다구글은 우주입니다.브랜드는 그 안에서 하나의 행성처럼 존재하고,웹사이트, 블로그, 유튜브, SNS 등은서로 연결된 링크의 궤도를 돌며 퍼져갑니다.구글은 연결 기반 생태계입니다.중심이 없고, 브랜드는 직접 ‘존재를 드러내야’ 합니다. 반면 네이버는 광장입니다.하나의 거대한 구조 안에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하고,고객은 네이버 안에서 콘텐츠를 둘러보고, 경험하고, 쇼핑하고, 질문합니다.네이버는 콘텐츠를 탐색하는 곳이 아니라,경험하고 머무는 공간입니다.브랜드의 운영 방식은 완전히 달라야 한다구글에서 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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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5. 12. 10.
콘텐츠(Content)보다 맥락(Context)이 중요해진 시대

콘텐츠(Content)보다 맥락(Context)이 중요해진 시대

2016년, 나는 하나의 의문을 품었다.“왜 어떤 콘텐츠는 아무리 잘 만들어도 반응이 없고,
어떤 콘텐츠는 예상치 않게 퍼지는 걸까?”그때부터 나는 콘텐츠의 품질이나 키워드보다 사용자의 맥락(Context) 에 집중하기 시작했다.이는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NAVER라는 독특한 생태계에서 치열하게 실험하고 실패하며 쌓은 결과였다.콘텐츠(Content)는 정보를 주지만, 맥락(Context)은 행동을 유도한다많은 브랜드가 여전히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시간과 돈을 쏟는다.하지만 디지털 환경에서 ‘좋은 콘텐츠’는 점점 무의미해지고 있다.사용자는 더 이상 콘텐츠를 “읽기” 위해 검색하지 않는다.문제를 해결하거나, 결정을 내리기 위해 ‘상황에 맞는 정보’를 찾는다.NAVER에서 성공한 콘텐츠는 대부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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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5. 12. 10.
조말론 런던, 상하이에서 고객 경험 혁신 사례 ㅣ 게임의 집

조말론 런던, 상하이에서 고객 경험 혁신 사례 ㅣ 게임의 집

조 말론 런던은 상하이에서 진행된 최신 행사를 통해 리테일이 단순한 관람을 넘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경험으로 진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전통적인 축제 분위기의 장식 대신, 조 말론은 “게임의 집”이라는 독창적인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이 공간은 체스 말, 카드, “NPC” 가이드, 다양한 방 등 시각적, 후각적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브랜드의 참여 중심 전략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실제 게임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젊은 소비자들의 욕구, 즉 촉각적 발견, 움직임, 스토리텔링을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중국 향수 시장은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럭셔리 및 뷰티 분야를 넘어 스포츠, 패션 분야까지 그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브랜드는 소비자들이 짧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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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5. 12. 9.
감정과 책임 사이에서

감정과 책임 사이에서

회의실 밖으로 나왔을 때, 나는 어깨가 무겁게 가라앉는 걸 느꼈다. 창밖으로 보이는 오후의 햇살은 여전히 따스했지만, 방금 전 회의실의 공기는 무겁게 정체되어 있었다. 메신저 창에는 계속해서 같은 논리, 같은 반박이 올라왔다. 회의는 끝났지만, 대화는 끝나지 않았다.매니저라는 직함을 달았을 때, 우리는 무엇을 기대하는가. 권한을 주면 책임이 따라온다고 배웠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다. 권한을 받은 사람이 책임은 회피하고, 감정으로 방어막을 치는 순간을 나는 목격했다. “이 데이터를 보면 우리 전략이 맞습니다.” 고객 중심이 아닌, 개인의 취향으로 굴러가는 일. 문제를 제기하면 돌아오는 건 해명이 아니라 반박이었다. 다른 시장 상황, 외부 요인, 어쩔 수 없는 변수들. 그 모든 이유 뒤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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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5. 12. 8.
문제를 품는 사람 - AI 시대에 더 중요해진 질문의 힘

문제를 품는 사람 - AI 시대에 더 중요해진 질문의 힘

AI 시대, 왜 Problem Holder가 Problem Solver보다 중요한가 회의실에 들어섰을 때, 그들은 이미 답을 가지고 있었다. 슬라이드는 완벽했고, 로직은 탄탄했다. 그런데 나는 계속 머릿속에서 맴도는 질문을 지울 수 없었다. '이게 정말 우리가 풀어야 할 문제일까?'최근 AI 워크플로우가 화두다. 그러면서 한 가지가 더 명확해졌다. 중요한 건 'Problem Solver'가 아니라 'Problem Holder'라는 것. 문제 해결사는 언제나 능력을 인정받는다. 빠르게 답을 찾고, 효율적으로 실행하며, 결과를 만들어낸다. 그런데 왜 지금, 문제를 '품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걸까?어쩌면 우리는 너무 오래 잘못된 질문의 답을 찾아왔는지도 모른다.진짜 해결사는 다르다. 그들은 문제 자체를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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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5.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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